실시간 뉴스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레지오넬라증 집단발생 차단한다


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고위험시설 대상 수계환경 집중 점검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레지오넬라증 집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냉각탑수와 샤워시설 냉·온수, 목욕탕 욕조수, 분수대 등 수계환경 전반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에는 즉시 살균·소독 조치가 이뤄지며,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와 소독을 반복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가 진행된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총 819건의 검체를 검사해 이 가운데 2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를 확인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최근 전국 레지오넬라증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환자 수는 2023년 476명, 2024년 452명, 2025년 599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북지역에서도 지난해 11명의 환자가 발생해 수계환경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대표적인 건물 관련 호흡기 감염병이다.

특히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발생 위험이 높고, 레지오넬라 폐렴이나 독감형 증상인 폰티악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폐질환자와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급수시설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적정 수온 유지, 소독제 잔류농도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여름철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시설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북=김양근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레지오넬라증 집단발생 차단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