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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짜리 세일이었네"…삼전닉스 '개미의 힘'에 사상 최고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침에 못 판 거 후회하고 있었는데 안 팔아서 다행이네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일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우상향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쉬워하는 투자자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
아쉬워하는 투자자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

7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7%(5500원) 오른 27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3.31%(5만3000원) 상승한 16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곧 하락 반전해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좀처럼 반등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오전 내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으나, 오후 2시께부터 우상향으로 돌아서더니 상승폭을 확대하며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반도체주 상승을 이끈 것은 개인투자자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인이 2조57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600억원 매수우위였다. 반면 외국인은 2조7900억원 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도 개인이 2조300만원 이상 '사자'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4700억원 순매수였고, 외국인은 2조53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전일 두 종목이 10% 이상 폭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추가매수세가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도 장중 희비가 엇갈렸다.

아쉬워하는 투자자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
5월7일 삼성전자 일일 주가 등락 차트 [사진=네이버 증권 캡처]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한 투자자는 "아침에 매도 버튼 누르기 전에 멈췄는데 수익 0원에서 몇십민원 됐다"며 "큰일 날 뻔했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전에 떨어지길래 오늘은 하락장인가보다 싶었는데 일하고 돌아오니 멀쩡해졌네. 대단하다"라는 투자자도 있었다.

이 밖에 "5시간 만에 세일 끝났네" "그냥 기다리지 말고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아야겠다" "오전에 막차 탈 기회준 거였나" "난 좀 떨어져도 걱정이 안 된다. 어차피 오를 거니까" "외국인들 포모(FOMO) 오게 해주자" "일희일비 금지. 떨어지면 추매 기회라 좋고 오르면 더 좋고" "아침에 못 산거 후회된다. 다시 한번 탈 기회를 줘"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초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48% 올라 전일에 이어 급등세를 지속했고, 국제유가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7.03% 급락하는 등 안정세로 돌아섰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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