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란의 대회 참가 문제를 놓고 이란축구협회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만간 회담을 갖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3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76차 FIFA 총회에서 연단에 서서 연설하고 있다. 2026.04.30 [사진=EPA/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a18823a66746a.jpg)
2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는 조만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북중미 월드컵 참가에 대해 FIFA와 회담을 계획 중이다.
AP통신은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이 이란 대표단을 이달 20일 안으로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도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조만간 FIFA와 회담할 예정”이라며 “논의해야 할 사안이 많다"고 밝혔다.
타지 회장 등 이란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FA 총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토론토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 타지 회장이 과거 이란 정예 군조직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서 복무한 이력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란은 FIFA 211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란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경기는 모두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이스라엘과의 군사적 충돌 여파로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는 논란이 돼 왔다. 이란축구협회는 전쟁 발발 직후 불참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후 조별리그를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치르길 원한다고 밝혔지만, FIF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승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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