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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과도한 요구' 언급에 삼전 노조위원장 "우리 얘기 아냐"


"영업이익 30% 성과급 요구한 LG유플러스 얘기"
LG유플러스 노조, 성과급 요구액 2700만원 수준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이 "과도한 요구가 다른 노동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 '타사 노조를 향한 발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 여명이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 삼성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 4만 여명이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 삼성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총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최근 조합원 커뮤니티에 '이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조를 향해 경고한 것 아니냐'는 조합원의 질의에 "LG(유플러스) 보고 하는 이야기다.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하니"라며 "저희처럼 납득 가능한 수준(15%)으로 해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최근 LG유플러스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했다. 노조의 요구는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900억원이고, 임직원이 약 9800명임을 고려하면 1인당 2700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노조의 요구대로라면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은 1인당 6억원에 가까운 성과급을 챙기게 돼 LG유플러스와 비교해 액수에서 절대적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3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부 조직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부당한 요구를 해서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고 했다. 이를 두고 최근 사측에 성과급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거란 해석이 나왔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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