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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동 물동 비중 5% 내외...해상 물류비 10% 증가 예상"


MS사업본부는 수익성 회복 최우선 과제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해상 물류비 상승에 물류 최적화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유종인 HS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은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체 해상 물동 중 중동 비중은 5% 내외로 크지 않다"면서도 "전쟁 할증료와 유류비 상승 영향으로 전체 해상 물류비는 기존 예상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전자 2026년 올레드 TV. [사진=LG전자]
LG전자 2026년 올레드 TV. [사진=LG전자]

LG전자는 현재 선사로부터 전쟁 할증료를 요구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현지 생산과 조달 물량을 확대하고 최저가 선사 활용, 대체 항로 검토 등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중동 해역을 거치는 유럽 물동의 경우 이미 희망봉 루트를 사용하고 있어 직접적인 물류 차질은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글로벌 해운 환경 전반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다. 기존 중동 항로를 이용하던 선박들이 우회 노선을 선택할 경우 운송 기간 증가와 체화료 상승 등 간접 비용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MS사업본부는 수익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MS본부는 TV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프리미엄뿐 아니라 고급형 제품군에서도 가격 경쟁이 격화되며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올해는 반등을 목표로 한다. 박상호 MS본부 경영관리담당(전무)은 "2026년에는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면서도 "중동 전쟁 장기화와 고유가, 물가 상승 등 거시경제 변수는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LG전자는 원가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 저원가 국가 생산 체계를 적극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정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웹OS 플랫폼과 B2B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한다. 디바이스 중심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과 플랫폼·기업향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박 전무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비용 효율화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연내 손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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