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조카를 둘러싼 경제적 지원 문제로 시동생 부부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조카를 둘러싼 경제적 지원 문제로 시동생 부부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8년 차에 자녀 없이 생활해 온 40대 맞벌이 부부의 고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이를 갖지 못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여행과 소비 등으로 삶을 즐기며 지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시동생 부부에게 아이가 태어나면서 조카가 생겼고, A씨와 남편 모두 애정을 쏟으며 자주 왕래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잦은 방문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해 동서가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를 계기로 A씨는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후 왕래를 줄이며 관계를 조절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최근 가족 모임에서 시동생 부부가 반복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어린이집 비용 등 양육비 부담을 언급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미묘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남편이 그동안 조카에게 고가의 의류와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부담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더 나아가 남편은 자식이 없는 상황에서 조카가 가장 가까운 존재라며 향후 재산이 조카에게 돌아갈 가능성을 언급했고, 조카가 성장하면 이러한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느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A씨는 조카에 대한 감정이 예전 같지 않다고 털어놨다.
![조카를 둘러싼 경제적 지원 문제로 시동생 부부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3840c44179491.jpg)
또한 A씨는 시동생 부부가 과거에는 거리를 두던 태도에서 최근 경제적 이유로 다시 가까워지려는 모습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A씨 부부 재산이 조카에게 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차라리 재산을 모두 소비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남편이 A씨에게 외동으로 자라 정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했고, 이를 들은 A씨는 자신의 감정이 과한 것인지, 스스로가 냉정한 사람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카한테 퍼준다고 노후에 들여다볼까?" "나중에 조카가 밥이나 사주면 다행" "재산 나눠서 남편 돈으로 주라고 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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