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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딸 매디슨, 오늘 삼성전자·하이닉스 방문


피지컬AI·디지털트윈·로봇틱스 등 논의할 듯
28일엔 현대자동차·LG전자 찾아 협력방안 논의
"엔비디아에게 제조 강점 한국이 핵심 파트너"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매디슨 황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인물이다.

매디슨 황 엔비디아 이사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LG전자 본사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박지은 기자]

업계에 따르면 황 이사는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최고경영진과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로봇, 메모리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GTR)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생산기술연구소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산하 조직으로 로봇, AI, 자동화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신소재·공정 등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핵심 거점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Jetson Thor)’ AI 컴퓨팅 플랫폼을 중심으로 협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로봇 연구 방향을 ‘두뇌’와 ‘손’에 집중하고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생산거점 자동화와 디지털 트윈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한국을 잇따라 찾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서는 반도체뿐 아니라 실제 제품을 만드는 제조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가전, 스마트폰, 조선, 철강, 해운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조 강국이다.

AI가 로봇, 공장, 자동차 등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려면 이러한 산업 기반과 결합해야 하는 만큼,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는 이제 소프트웨어를 넘어 실제 산업과 결합하는 단계”라며 “엔비디아 입장에서 한국 제조업은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편 매디슨 황은 전날 현대자동차와 LG전자 최고경영진을 만나며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접촉을 이어갔다.

그는 전날 LG전자 류재철 대표이사 사장과 회동한 뒤 “피지컬 AI와 AI 인프라, 로보틱스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국내 로봇 기업들을 방문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젠슨 황 CEO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방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약 7개월 만의 재방한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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