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20b4a4c277787.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인천 연수갑 후보 차출설에 올랐던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출마설을 일축했다.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후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본인 차출론에 대해 "내가 얼마나 남았다고 그런 데에 나가느냐"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야권에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수갑에 전략공천되면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이른바 '급'을 맞추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4선 의원을 역임한 황 전 비대위원장 카드를 검토 중이란 말이 돌았다.
황 전 비대위원장은 전날 인천에서 연수갑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는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당원들은 황 전 비대위원장에게 출마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선 황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를 위한 몸풀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그는 이에 대해서도 "그냥 왔다갔다 하는 것일 뿐"이라며 주변에서 출마 권유는 있지만 이에 별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07637cd4748ce.jpg)
공관위는 이날까지 재보선 개최가 확정된 △충남 아산 을 △경기 안산 갑 △전북 군산김제부안 갑 △평택을 4곳에 대한 공천을 완료했다.
평택에서 3선과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유의동 전 의원을 제외하고, 앞 세 지역구에서 후보로 낙점된 김민경·김석훈·오지성 후보 모두 여권 우세 지역에 출마하는 만큼 본선 경쟁력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머지 재보선 개최 예정 지역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거론되는 인사들은 있지만 여권 우세라는 판을 뒤집을 만 한 대어가 없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이날까지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경기 하남 갑(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확정) △전북 군산김제부안 을(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확정) △광주 광산 을(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 확정) △충남 공주부여청양(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확정) 등이지만 어디에서도 마땅한 '빅샷'은 좀처럼 거론되지 않고 있다.
영남지역인 △대구 달성(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확정) △울산 남구 갑(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확정) △부산 북구 갑(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확정)과 △제주 서귀포(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확정)에도 경쟁력이 돋보이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지도부는 인천 계양 을이나 경기 하남 갑 등 수도권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유승민 전 의원 등 중도확장성을 갖춘 중진급의 출사표도 기대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나마 부산 북구 갑에선 보수 진영 유력 인사인 한동훈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지만, 장동혁 지도부가 한 전 대표 지원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여기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출마를 사실상 결심하면서 보수 진영 후보 패배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 공관위는 늦어도 재보선 공천을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5월 5일이나 7일까지 (경선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이 정한 재보선 공천 데드라인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주요 지역에서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들이 나오지 못하면서 공천 논의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략공천 유력 후보가 거론되는 지역구는 현재 당 초강세 지역인 대구 달성(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정도가 유일하다는 관측이다. 박 공관위원장은 향후 전략공천 실시 여부에 대해 "경선이 원칙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상황에 따라 논의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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