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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모방 치료제 기술 확보 外 [과학게시판]


소뇌실조증 악화 원인 찾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이승복) 신경혈관단위체그룹 박형주 박사와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종서 교수 공동연구팀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돼 뇌로 전달되는 핵심 단백질 ‘Serpina1e’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운동 효과 내는 핵심 단백질→인지기능 향상

국내 연구팀이 운동 모방 치료제 기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한국뇌연구원]
국내 연구팀이 운동 모방 치료제 기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한국뇌연구원]

운동은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인지기능을 증진하는 가장 건강한 방법이다. 노화나 질환으로 신체 활동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근육이 마이오카인(Myokine)을 분비해 뇌와 신호를 주고받는 ‘근육-뇌 상호작용’ 작동원리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 생쥐 모델과 첨단 질량분석(Proteomics) 기술을 활용해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들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4주 동안 운동한 생쥐의 혈액에서 근육 유래 단백질인 ‘Serpina1e’가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운동하지 않은 생쥐에게 Serpina1e를 주입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운동을 한 생쥐처럼 해마 내 신경세포 수가 늘어나고 인지기능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주 교신저자인 한국뇌연구원 박형주 박사는 “이번 연구는 근육에서 유래한 특정 단백질이 혈액을 통해 뇌 장벽을 넘어 해마에 직접 작용하는 경로를 명확하게 제시한 것”이라며 “현재 고령과 신경퇴행성 질환 모델에 적용해 치료 효과를 검증 중이며 앞으로 인지 저하를 극복할 수 있는 신약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뇌실조증 악화시키는 새로운 염증 유발 규명

국내 연구팀이 희귀 퇴행성 소뇌질환인 소뇌실조증(소뇌 위축, 기능 이상)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새로운 병리 작동원리를 규명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경북대 김상룡 교수·김세환 박사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 김성순 박사, 한국뇌연구원 윤종혁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소뇌실조증 환자와 동물모델에서 혈액 유래 단백질인 ‘트롬빈’과 ‘프로트롬빈 크링글-2’의 비정상적인 증가를 확인했다. 이들이 소뇌 내에 축적돼 신경염증과 세포 손상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반도체 미세 발열, 실시간으로 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반도체AX연구단 이현준 책임연구원(나노기술연구부, 차세대센서·반도체연구소 겸임)이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인 ‘월드 IT 쇼(World IT Show, WIS) 2026’에서 기술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현준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미세 구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첨단 분석 기술을 나노스코프시스템즈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실제 장비로 구현해 성공적으로 사업화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천문연-부산시,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발사와 공동운영 업무협약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은 지난 24일 부산시와 ‘해양관측위성 부산샛(BusanSat) 발사와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발사 준비와 운영 협력에 나선다.

두 기관은 NASA와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샛의 발사, 지상국 운영, 위성 데이터 수집·처리·배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자문회의 심의회의 열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이재명 대통령)는 2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이경수 부의장 주재로 제6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이다.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과 기술 확보 전략, 국가연구개발 제도 개선과 예산 배분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 1기 출범 이후 열린 첫 심의회의다.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026~2035년),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향 등 2건을 심의‧의결했다. 제6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6~2030년)과 탄소중립 10대 유망기술 지원‧확산 전략(안), 지방 주도 과학기술 혁신 추진 현황 3개 안건을 접수했다.

몸 안의 면역 센서 깨우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DNA의 바코드 발견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될 때 입술 주변에 올라오는 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려는 면역 반응의 결과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의 선천 면역 센서인 AIM2가 작동한다. 이 센서가 바이러스 DNA의 반복 코드를 인식함으로써 염증 반응과 감염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이상준 교수팀은 성균관대, 제주대,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헤르페스 바이러스 DNA상의 ‘poly(T)’ 반복 서열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노스페이스, 캐나다 우주항공·방산 기술 기업과 위성 발사 서비스 양해각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우주항공·방산 기술 기업 ‘알샛 스페이스(RSAT Space, RSAT)’와 위성 발사 서비스 와 우주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과 상호 합의된 글로벌 지역에서의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앞으로 캐나다 정부와 민간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고 위성 발사 서비스와 첨단 우주 시스템 기술을 결합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등급이 상승해 2020년 평가 도입 이래 최초로 최고 등급(최우수)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5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16개 과학기술 관계관과 ‘2026 공동단체협약’ 마침표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과기연전노조, 위원장 이수양)은 지난 24일 대전 유니콘라운지 이벤트홀에서 16개 과학기술 관계기관과 함께 ‘2026년도 공동단체협약 체결식’을 거행했다.

이번 공동단체협약은 지난해 8월 초 첫걸음을 뗐다. 이후 9개월 동안 본 교섭, 실무교섭, 각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대각선 교섭 등 수십 차례의 치열한 논의를 거쳤다. 16개라는 대규모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교섭의 특성상 이해관계 조율이 쉽지 않았는데 노사 양측은 ‘과학기술 발전이라는 대의 아래 인내심 있는 대화를 이어온 끝에 전 기관 타결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가족과 함께하는 ‘태양계 체험 대축제’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신재식)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관측행사 ‘가족과 함께하는 태양계 여행’을 오는 5월 9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태양 관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과학문화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자력연, 제11회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제11회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오는 30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리젠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원이 보유한 특허 중 △원자력 △AI·SW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로봇 △이차전지 △클린에너지·환경 △기계·장비 △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55개를 엄선해 소개하고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 문화융복합단장에 도승연 교수 선임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4월 27일자로 인문사회연구본부 문화융복합단장에 광운대 인제니움대학 도승연 교수를 선임했다. 도단장은 정부에서 위탁받은 문화융복합단 소관분야 지원사업의 △평가관리 △사업기획 △중장기 발전방안 제안과 정책수립‧자문 등에 대한 업무를 2년 동안 담당한다.

철도종합시험선로, 실증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본격 추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철도 연구성과의 성능검증과 시험을 위해 충북 청주시 오송에 건설된 ‘철도종합시험선로(시험선)’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 추진한다.

시험선은 개통 이후 연평균 가동률 100%를 웃돌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국내 철도 기술 실증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나라스페이스, 유럽 주도 글로벌 재난대응 컨소시엄'NADIR' 참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유럽 최대의 IT 진흥기구 ITEA가 지원하는 글로벌 자연재해와 위험도 평가 플랫폼을 위한 컨소시엄 ‘NADIR(Natural Disaster and Risk Assessment Platform)’에 참여한다.

NADIR는 위성과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산불, 홍수, 지진, 가뭄 등 다양한 자연재해를 일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위험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통합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다.

KIOST,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AI시대 항공·해양 융합 워크숍’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은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단장 강근신, 공군 5비)과 27일 공군 김해기지에서 ‘AI시대 항공·해양 융합 협력 기반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갈수록 잦아지는 기후재난과 해양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KIOST의 AI 활용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공군 5비의 항공작전 역량과 KIOST의 해양 관측·예측 기술을 통합한 ‘복합위기 감시·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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