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연세대와 고려대 반도체 계약학과 수시 합격선이 2026학년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산업 호황과 주요 기업 취업 연계 효과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a197896613bc74.jpg)
2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수시 합격선 평균은 1.47등급으로 집계됐다. 2021학년도 3.1등급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로, 학과 개설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역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수시 합격선 평균은 2.68등급으로 2021학년도 3.25등급보다 높아지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시에서는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이 96.67점으로 전년 95.33점보다 상승했다.
연세대 교과전형과 고려대 종합전형의 합격선은 1등급 초반대까지 형성되며 의대 수준에 근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으로 이어지는 취업 연계 효과와 반도체 업황 호조가 맞물리면서 최상위권 이과생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의대와 서울대 공대 중심이던 진학 선호가 일부 반도체 계약학과로 분산되는 흐름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에는 이런 추세를 종합해 볼 때 계약학과에 대한 상위권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의대와 계약학과 동시 합격 시 최종 선택은 여전히 의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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