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다음 달 대선을 앞둔 콜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가스통 폭탄 테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옥타비오 구스만 카우카 주지사는 이날 카우카주 카지비오시(市) 인근 도로에서 폭발물이 터져 미성년자 5명을 포함해 민간인 14명이 숨지고 38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 칼리 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로 손상된 버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fb7235fbf7804.jpg)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좌익 반군조직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서 이탈한 세력인 '하이메 마르티네스' 소속 게릴라들의 소행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버스 등 다른 차량으로 도로를 막아 교통 흐름을 중단시킨 뒤 폭탄을 투척했다고 콜롬비아군이 전했다. 이 폭발로 버스를 포함해 최소 15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테러리스트, 파시스트, 마약 밀매업자"라고 비난했고 휴고 로페즈 군 사령관은 "민간인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라고 밝혔다.
한편 콜롬비아에서는 오는 5월 31일 대선을 앞두고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반군과 마약 밀매 조직의 활동이 활발한 카우카주 등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력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