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도중 총성이 발생하자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도 모두 부상 없이 무사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료들은 긴급 대피했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즉각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을 안전 구역으로 이동시켰고 주 방위군 병력이 건물 내부에 배치됐다.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ff0d8b57c11fc.jpg)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워싱턴 DC에서 정말 멋진 저녁이었다"며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 기관은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 총격범은 체포됐고 나는 '행사를 계속 진행하자'고 권고했지만, 최종 결정은 법 집행 기관의 지시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제압당하기 전 여러 무기들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장에 배치된 요원 1명이 총에 맞았지만 방탄조끼를 착용해 무사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단독범으로 추정되며 이란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총격 용의자는 31세 남성인 콜 토머스 앨런으로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현재로서는 다른 이들이 추가로 범행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발생 이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24초짜리 영상에 따르면 보안 요원들이 행사장 밖 검색대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 남성이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보안 요원들은 즉시 대응에 나서 제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압된 용의자가 상의를 벗은 채 바닥에 엎드린 사진도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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