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나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신제품 오라이언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83674ae51ccf2.jpg)
23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메타는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약 8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효율성 제고와 신규 투자 여력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조조정과 함께 약 6000개의 채용 예정 직무도 충원하지 않고 공석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비용 절감을 통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핵심 인재 확보에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도 구조조정 움직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 직원 약 8750명(전체의 약 7%)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바이아웃)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5월 초 시행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IT 업계 전반에서 확산 중인 'AI 중심 체질 전환'과 맞물려 있다.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시스템 운영, 고급 인재 채용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면서 기존 인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신제품 오라이언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34cb6fd104a49.jpg)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신제품 오라이언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64500da1f902b.jpg)
실제로 메타는 2026년 총 지출이 1620억~16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AI 전문가 확보를 위한 고액 연봉 지급이 반영된 결과다.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나온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AI 기술이 기존에 대규모 인력이 필요했던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보다 슬림한 조직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