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하나증권이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지방 중소·혁신기업 투자에 집중 투입하며 기업금융(IB)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메자닌 투자 등으로 중소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증권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f2d890284400c6.jpg)
올해 발행어음 시장에 본격 참전한 하나증권은 누적 판매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연내 약 2조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 3년간은 자기자본(6조1014억원) 100% 이내로 발행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장 수요와 자금 운용 일정에 맞춰 발행어음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나증권은 초대형 IB의 역할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에 투입해 실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조달 금액의 25%를 첫해부터 즉시 모험자본으로 공급해 기업금융 활성화라는 정책 방향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 대상은 지방과 혁신기업 중심이다. 하나증권은 지역 소재의 우수 강소기업과 ESG 우수 경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메자닌 투자와 기업 대출을 제공한다. 단순히 자금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며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ICT·바이오·친환경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초기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직접 지분 투자와 벤처 펀드(VC) 출자를 병행한다. 이후 상장(IPO) 주관과 후속 투자 유치까지 연결해 기업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IB 부문의 중장기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선다. AI·로봇·첨단 전략 산업 분야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공급해 국가 미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희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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