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 면접수당 지급, 지하철 스마트쉼터 확대, 심야 교통망 확충 등 생활밀착형 정책 시리즈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80cc2d88f6c8a.jpg)
정 후보 측은 23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세금이 아깝지 않은 정책' 시리즈 '정원오의 세아정'을 순차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아정'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정책'의 앞 글자만 따 만든 이름이다.
이 시리즈는 시민이 정 후보 휴대전화 문자 또는 디지털 플랫폼 '서울의 목소리'를 통해 제안한 생활 불편과 정책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 후보 측은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책은 총 9건이다. 청년 분야에서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청년이 면접에 참여할 경우 1회당 5만원 상당의 면접수당을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맞벌이 가정의 등하교 부담을 덜기 위해 전담 인솔자가 학생들과 함께 이동하는 '서울형 워킹스쿨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또 지하철 노선을 따라 순환 운행하는 '지하철 팔로워 버스'를 도입해 심야 시간대 끊김 없는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고 노선 번호를 지하철 호선과 연계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지하철 접근성 개선을 위한 출입구 추가 설치, 역사 내 협소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손잡이형 반자동 에스컬레이터 도입, 지상 승강장과 일부 지하 공간에 냉난방·와이파이·충전시설을 갖춘 스마트쉼터 확대 방안도 제시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업무지구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 특수 볼라드와 안전펜스를 설치해 차량 돌진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무연고 사망자와 장례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 지원을 강화하고 생전 장례 의사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결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가격 공개를 확대하고 추가금 구조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정원오의 세아정' 시리즈는 정 후보 공식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함이 담긴 문자 한 통이 서울을 바꾸는 정책의 씨앗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울에 사는 보람을 느끼고 내가 낸 세금이 나를 위해 쓰이고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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