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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대이동]④박현주의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역량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력 강점…‘안정 중심’ 운용 전략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폭넓은 해외 투자 경험에 글로벌 전략 책임자(GSO) 박현주 회장의 인사이트가 생산적 금융 추진의 강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부동산과 에너지, 사모펀드(PEF) 등 대체투자 자산을 중심으로 장기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왔다. 여기에 비상장 지분투자와 인수금융을 결합하며 투자 방식을 다변화했고, 해외 법인 이익이 전체 실적의 10~20%를 차지하는 구조로 자리 잡았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미래에셋증권 IMA 자산 구성 비중 및 발행어음 평균 잔액 추이. [사진=챗GPT]

이 과정에서 단순 투자 참여를 넘어 자산군을 결합한 운용 경험도 축적했다. 채권과 대출 중심의 안정적 자산 위에 메자닌과 지분투자를 일부 포함해 수익 구조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대체투자 확대 과정에서 형성된 이러한 자산 배분 전략이 현재 운용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최근 주목받는 종합투자계좌(IMA) 운용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 2025년 11월 IMA 사업자 지정 이후 출시된 상품들이 잇따라 완판을 기록 중이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자금 유입의 속도보다 운용의 '안정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자산 구성의 약 77%를 채권, 기업대출, 인수금융 등 금리수취형 자산으로 채우고, 메자닌과 비상장주식 비중은 15% 수준으로 관리한다. 이는 글로벌 투자에서 축적한 배분 전략을 반영하면서도, 상품 특성에 맞춰 변동성을 최소화하려는 설계다.

이와 함께 모험자본 투자 역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체 자산 가운데 모험자본 투자 비중은 약 60% 수준이며, 향후에는 선별적 투자를 통해 해당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국내 혁신기업 대상 추가 투자는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흐름이다.

미래에셋증권 GSO인 박현주 회장은 국민성장펀드의 민간 전략위원장이기도 하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투자를 이끈 경험이 국내 첨단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 감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미래에셋증권은 박 회장의 투자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대체투자와 지분투자를 통해 축적한 투자 경험을 국내 기업금융과 연결하며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조달 확대보다 자산 배분과 투자 구조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과 국내를 잇는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민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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