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통일교 수사 무마’ 사건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이 윤희근 전 경찰청장의 업무용 PC를 확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윤 전 청장은 즉각 연루설을 부인했다.
21일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페이스북에 ‘참으로 어이가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지만’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종합특검이 윤 전 청장이 2022년 경찰청 차장 당시 사용하던 업무용 PC를 확인했다는 기사에 대한 반응이었다.

2차 종합특검은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 수사로 결론을 내지 못한 사안 등을 재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해외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도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지난 20일에는 경찰청과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윤 전 청장이 사용했던 PC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윤희근 전 청장은 “이 건에 만분의 일이라도 내가 연루가 돼 있다면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공개적으로 할복을 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지역에서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셨던 분들 그리고 제가 한때 수장으로 있었던 조직의 14만의 동료와 후배들에게 당당히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건과 관련해서 어떤 일고의 관련이나 책임이 있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그 이상의 책임을 질 것”이라며 “허위라면 망나니 칼춤추듯 하는 이 건의 특검 수사라인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수 있는지 묻는다”고 덧붙였다.
/청주=이용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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