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8fb938e22e87a.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대한민국이 중동 전쟁으로 전시 상황인데 국정에 혼란을 주는 가짜 뉴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것은 반란 행위나 다름이 없다"며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정에 혼란을 주는 가짜 뉴스는 전쟁 시 적군이 쓰는 수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심지어 책임 있는 정치인들조차도 가짜 뉴스를 퍼트린다"며 "(가짜 뉴스라는 걸) 모를 리가 없을 거 같은데 증폭시키는 이런 일들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평소에 장난삼아서 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국정에 혼란을 주고, 국민에게 영향을 주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좀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필요하면 가짜 뉴스 스크린 팀을 두든지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윤 장관은 "허위 정보 유포 대응 TF가 경찰에 설치돼 가짜 뉴스 처벌이 40% 늘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신고 들어오는 걸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라도 적발해야 한다"며 "선제적으로 스크리닝을 하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도 '대북 원유 유입설' 등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허위 가짜 정보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원유 우선권 행사를 잘못해서 베트남이 90만 배럴 (원유를) 구매했는데, 이게 북한으로 갔다는 아주 악의적인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며 "아주 신속하게 경찰에서 수사해 누가 그런 짓을 밝혀서 다시 이런 짓 못 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며 "지금 같은 국가적 위기에서 모두가 위기 탈출을 위해 정말 힘들게 애쓰고 있는데 거기에 이상한 가짜 뉴스를 퍼뜨려 고통을 가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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