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벚꽃 명소로 꼽히는 부산 개금문화벚꽃길에서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넷플릭스 드라마 촬영이 진행돼 논란인 가운데, 제작사 측이 공식 사과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통제된 벚꽃길. [사진=SNS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a866dd949f245.jpg)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저녁부터 새벽까지 부산진구 개금문화벚꽃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촬영이 진행됐다.
2일 오후 6시 30분경부터 새벽까지는 메인 데크길 약 20m가량을 통제하기도 했다. 이에 수많은 관광객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또 촬영 전부터 차량과 장비가 좁은 길을 점용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불만이 이어졌다. 대부분이 제작사 관계자들의 과도한 촬영 제한과 통제로 벚꽃 여행을 망쳤다는 내용이다.
이에 관해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차도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허가 없이 지자체와 경찰에 협조만 요청했다"며 "안전을 위해서 촬영 주변을 통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날씨가 좋아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일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했던 넷플릭스 시리즈는 김민주, 문상민, 로몬 주연의 '뷰티 인 더 비스트'(가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사 측은 "해당 촬영은 부산진구청 및 부산진경찰서를 비롯한 관련 부서에 공문 전달, 협조 요청하에 진행됐다"며 "절차에 따라 경찰 인력을 포함한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통제에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많은 분께서 벚꽃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신 시기에 촬영이 진행되면서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는 촬영 진행 시 주변 환경과 시민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세심히 고려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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