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이란은 단 몇 시간 만에 '미사일 벙커'를 복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가는 이란 미사일. [사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age.inews24.com/v1/8e62d72a8b3067.jpg)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란이 공습을 받은 직후 지하 미사일 벙커와 저장고를 파헤쳐 수 시간 만에 미사일 시설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봤다.
외부에서는 지하 벙커가 파괴된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이란이 신속하게 발사대를 파내어 다시 사용하고 있다는 것.
또한 미 정보당국은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발사대를 벙커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아울러 이란이 여전히 이스라엘 등 인근 국가를 공격하기에 충분한 탄도미사일과 미사일 발사대 사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 CNN 방송은 이란 미사일 발사대 중 절반가량이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으며, 전체 드론 전력의 절반 규모인 공격용 드론 수천 대도 여전히 무기고에 남아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NYT는 이 같은 정보당국의 평가는 이란전에서 군사적 승리를 연일 강조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개 발언과는 온도 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은 (개전 초기보다) 90% 감소했고 해군은 전멸했으며 생산 시설의 3분의 2가 손상되거나 파괴됐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상공에서 압도적인 공중 우세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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