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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호르무즈 무력 개방' 결의 거듭 연기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무력 방어를 허용하는 결의안이 거듭 연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회의는 당초 3일 호르무즈 결의안 표결을 예정했다가 4일로 미뤄졌다. 그러나 다시 차주로 연기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해당 결의안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원하는 걸프 아랍국들의 지지를 받아 안보리 의장국인 바레인이 작성했다. 표결 지연 사유에 대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유엔 주재 바레인 대표부는 즉각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한 달 넘게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응수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에너지 수송로로,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선을 오갈 정도로 급등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하고 있는 이란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며 러시아 측에 결의안 채택을 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란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까지 도입했다.

한편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최소 9개국의 찬성이 필요하며, 미국·중국·영국·프랑스·러시아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국가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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