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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3 지방선거] 용인특례시의원 81% ‘시의원 배지’ 재도전…32명 중 6명 ‘불출마’


3선 민주 3명, 국힘 1명 등 4명 ‘용퇴’…5명 ‘4선 도전’
재선 전원 3선 도전·초선 90% 출마…현역 재진입 강세
비례의원 4명 전원 지역구행…당내 경선 ‘최대 변수’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현역 의원 대다수가 ‘시의회 재입성’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전체 의원 32명 가운데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26명(81.3%)으로 확인됐다. 불출마는 6명(18.7%)이다.

지난 2022년 7월 용인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개원식에서 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의회]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7명 중 13명이 출마(76.5%)를, 4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15명 중 13명이 출마(86.7%)했고, 2명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높은 출마 비율을 보인 반면 민주당은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불출마가 이어진 점이 특징이다.

◆ 유진선 의장 포함 3선 의원 4명 용퇴…5명 ‘4선 도전’

3선 의원은 총 9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출마, 4명은 불출마를 선택했다.

3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유진선(후반기 의장·라선거구), 남홍숙(나선거구), 윤원균(전반기 의장·사선거구), 장정순(아선거구), 황재욱(카선거구) 의원과 국민의힘 김상수(가선거구), 김희영(사선거구), 김운봉(바선거구), 신민석(자선거구) 의원이다.

이 중 유진선, 윤원균, 남홍숙, 신민석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진선 의장은 “이번 302회 임시회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겠지만 불출마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고, 남홍숙 의원은 “3선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원균 의원 역시 “이미 경기도당에 불출마를 서약했고 의장까지 역임해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으며, 신민석 의원은 “3선, 12년 동안 했으면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것이 도리”라고 전했다.

이처럼 3선 이상 다선 의원들의 ‘역할 완료’와 ‘세대교체’에 따른 용퇴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장정순·황재욱(더불어민주당), 김상수·김희영·김운봉(국민의힘) 의원 등은 4선 도전에 나섰다.

◆ 재선 3명 전원 ‘3선 도전’…초선 20명 중 18명 출마

재선 의원은 3명으로, 전원이 출마를 선택했다.

재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진석(다선거구), 국민의힘 이진규(나선거구), 이창식(자선거구) 의원이다.

이들은 모두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서며 시의회 세 번째 입성을 노리고 있다.

초선 의원은 총 20명으로, 이 가운데 18명이 출마했고 2명만 불출마를 선언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초선은 박인철(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안지현(국민의힘·카선거구) 의원이다.

초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윤미(비례→자선거구 도전), 신현녀(차선거구), 임현수(라선거구), 황미상(가선거구), 박인철, 신나연(마선거구), 박희정(바선거구), 이교우(자선거구), 김병민(차선거구), 이상욱(카선거구), 박병민(비례→가선거구 도전) 의원 등 11명이다.

국민의힘은 김윤선(비례→가선거구 도전), 박은선(카선거구), 김영식(다선거구), 안치용(라선거구), 김길수(마선거구·현 부의장), 강영웅(아선거구), 김태우(차선거구), 안지현, 기주옥(비례→차선거구 도전) 의원 등 9명이다.

불출마를 밝힌 박인철 의원은 “저의 소신과 책임감은 ‘똑바로’, 그리고 ‘한 번만’이었다”고 밝혔고, 안지현 의원은 “의원직이 아니더라도 나라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태우 의원은 차선거구에서 바선거구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현재 주소지가 동백2동인데 지난 총선에서 동백2동이 바선거구로 편입되면서 불가피하게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초선 대부분이 재선 도전에 나서면서 현역 의원으로서 당내 경선과 본선을 뚫고 시의회에 재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인특례시의회 전경. [사진=용인특례시의회]

◆ 비례대표 4명 전원 지역구 도전…당내 경쟁 치열 예고

제9대 비례대표 의원 4명은 전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윤미 의원과 박병민 의원은 각각 자선거구와 가선거구에 출마한다.

국민의힘의 김윤선 의원과 기주옥 의원은 각각 가선거구와 차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이윤미 의원은 “동천동에서 25년째 거주하며 시민 네트워크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구를 결정했다”고 밝혔고, 기주옥 의원은 “사회생활의 기반을 다진 곳이 차선거구”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같은 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하면서 당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일부 2~3인 선거구에서는 경선 과정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용인특례시의회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 구도는 다선 의원 일부의 용퇴, 재선·초선 의원들의 대거 재도전, 비례대표의 지역구 진출이라는 점에서 특징을 보였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다선 의원들의 용퇴와 초선·재선 의원들의 대거 출마가 맞물리면서 ‘세대교체’와 ‘현역 유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비례대표의 지역구 진출로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본선 못지않은 경선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역 의원들 간 경쟁뿐 아니라 정치 신인들의 거센 도전까지 더해지면서 선거 판세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정재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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