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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천국에서 이런 무서운 일이"…발리서 외국인 살인·성폭행 줄줄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인 관광객도 휴가철이나 신혼여행 때 많이 찾는 세계적 관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대사관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발리 거리 [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 거리 [사진=연합뉴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발리에 있는 스미냑, 창구(Canggu), 짐바란 등 유명 관광지에서 살인, 성폭행 등 강력 범죄가 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발리 여행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누리꾼은 "혼행(혼자 여행)이면 동행을 구해서 다니시는 것을 추천한다"며 "공항 픽업은 미리 신청하거나 호텔 픽업을 이용하고 안전이 걱정되면 게스트하우스는 피하는 게 낫겠다"고 조언했다.

"발리 가는데 '그랩 바이크'는 차가 막히더라도 안전을 위해 타지 말아야겠다" "짱구, 스미냑 쪽에 외국인 범죄가 요즘 좀 발생했나봅니다" "평화로운 곳인데 이런 무서운 범죄가 일어나다니 조심해야겠네요" 등의 반응도 있었다.

지난 2월 15일에는 발리 짐바란에서 20대 우크라이나인이 친구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납치됐고, 같은 달 26일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피해자는 부유한 사업가의 아들로 그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몸값으로 수백만달러를 요구한 납치범들에게 심한 고문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납치할 때 사용된 차를 빌린 남성을 체포했지만, 이 남성이 용의자로 지목한 다른 6명은 모두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에는 발리에서 한 네덜란드인이 오토바이를 탄 남성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 사건 용의자도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발리에서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도 잇따랐다.

지난달 23일 중국인 여성이 발리에서 오토바이 택시를 불러 귀가하던 중 운전기사에게 성폭행당했다.

다음 날에는 호주인 여성이 스미냑에 있는 호텔 화장실에서 호텔 경비원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하루 뒤에는 중국인 여성이 짱구에서 호텔 직원에게 유사한 피해를 당한 뒤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발리에서 발생한 외국인 대상 성범죄는 모두 새벽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피의자들은 전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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