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356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천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천시의 재정 규모는 당초 1조3506억원에서 1조7066억원으로 늘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926억원, 특별회계 634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먼저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391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대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생활 안정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 불편 신속 해소 등 3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앞서 시는 고유가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5200여 가구에 가구당 20만원의 난방비를 지난 3월 선제적으로 지급한 바 있다.
또 전체 소비·투자부문 재정의 66%에 달하는 5041억원을 경기 부양에 집중적으로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전국 최고 수준인 최대 20%(충전 시 10%, 사용 시 10% 추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5월과 9월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충전·결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공공배달앱 이용 시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 골목상권 회복을 유도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및 경영환경 개선사업도 대폭 강화된다.
인프라 확충과 시민 불편 해소에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반영해 도로·하천·체육시설 정비에 175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차고지 조성(345억원) △도로 개설 및 교통망 확충(291억원) △체육 인프라 확충(216억원) △안전예방 시설 정비(182억원) △농정 축산분야 지원(161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장호원읍 및 창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여성비전센터 건립, 중리지구 공공용지 취득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김경희 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난방비와 같은 긴급 지원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