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2일 시청 늠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SNS]](https://image.inews24.com/v1/c7c9aab9d56ab1.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 이정표가 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전·현직 기초단체장들이 중단 없는 지역 발전 및 정책 성과, 중앙 정부 공조 등을 앞세워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일 시청 늠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임 시장은 "중단 없는 시흥 발전과 하던 일의 완성을 위해 민선9기 시흥시장에 도전한다"며 "성과로 검증된 행정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고 K시흥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과거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부터 이어온 정책 협력 경험 등을 강조하는 등 중앙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시흥이 국가 전략과 맞물려 도약할 기회"라며 "정부와 보조를 맞춰 미래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임 시장은 지난 8년 성과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6년 연속 최우수, 경기도 시군 종합 평가 3년 연속 1위, 행정안전부 혁신 평가 7년 연속 우수 획득 등을 제시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 종근당 2조2000억원 투자 유치,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도 대표 성과로 꼽았다.
미래 전략 산업으로는 AI·바이오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제 '시흥' 하면 AI·바이오를 떠올리는 도시가 됐다"며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를 신속히 조성해 국가 전략 산업을 시흥에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성장의 또 다른 축은 역세권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시흥시청역 고밀복합·월곶역세권 도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고 신안산선 매화역, 경강선 장곡역, 월곶~배곧 트램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 재정비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2030 시흥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을 중심으로 대야동 등 노후 지역 재생을 본격화하고 신도시와 격차 해소에 나선다. 임 시장은 "균형 발전은 흔들림 없는 시정 목표"라며 "시흥 전역이 고르게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향후 과제로 과천 경마장 유치, 창업 밸리 조성, 첨단산업 기업 유치 확대,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거북섬과 은계지구 상권 회복을 위해 조직 신설과 문화 콘텐츠 확대 등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흥은 하나"라며 "갈등을 넘어 협력으로 도시의 미래를 완성해야 한다"며 "성과로 검증된 시장으로서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2일 시청 늠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SNS]](https://image.inews24.com/v1/aa9e79b12e09a1.jpg)
민주당 소속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은 전날 '구로형 기본사회'를 제안하며 6·3 지방 선거 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구청장은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삶이 아닌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소득·의료·돌봄·교육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장 구청장은 '구로형 기본사회 비전'을 단순 복지를 넘어 인간의 존엄·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회로 정의하고 있다. 사회 서비스 확대, 소득 증대, 주거 환경 개선, 참여 자치·AI행정 혁신 등 4대 추진 전략과 123개 세부 과제가 수립돼 있다는 게 장 구청장 설명이다. 핵심 공약은 사회 서비스 기관 설립, 구로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 AI·데이터 행정 혁신 추진 등이다.
장 구청장은 "지난해 4월 2일 보궐선거가 끝나고 인수위도 없이 구청에 출근해보니 당시 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세수는 펑크가 났고 사업은 줄줄이 연기됐고 행정은 주민과 곳곳에서 갈등·마찰을 빚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지난 1년 임기 성과에 대해선 "지역 상품권을 200억원 확대 발행해 지역 경제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골목 형 상점가 8곳을 신규 지정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융자 규모를 1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행정 갈등을 빚은 천왕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거리공원지하주차장 등 지역 현안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결했다"며 "지체됐던 신구로선과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느린학습자 지원센터 개관, 어르신 대상포진 접종지원, 발달장애인상해보험 지원, 중심도서관·평생학습관 개관, 주민 참여 예산 확대·민관 협치 복원 등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인 기본 사회 추진, 통합돌봄과 신설, AI·데이터 행정 혁신 등 구정 혁신에도 총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장 구청장은 "전임 구청장 사퇴로 발생한 구정 공백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1년을 마치 4년처럼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제 막 달리기 시작한 말의 기수를 내리게 해선 안 된다. 1년은 너무 짧고 4년 더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 반드시 성과로 인정받아 일 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과거 지역 정가를 호령했던 전직 단체장도 '권토중래'(捲土重來)를 노리고 있다. 지난 선거 낙선 이후 '절치부심'(切齒腐心)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과거 행정 성과, 정책 경험 등 검증된 경륜을 앞세워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2일 시청 늠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SNS]](https://image.inews24.com/v1/c38667b8f2edd3.jpg)
민선 7기(제15대) 시장을 지낸 민주당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초고령사회 진입 대응 및 어르신 경제·건강·이동권을 포괄하는 어르신 행복 8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시민 5명 중 1명이 어르신인 시대를 맞아 돌봄은 이제 도시가 책임져야 할 기본적 책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버스비 지원 연령 65세 하향, 주 5일 경로당 식사·효도 카드(식사 이용권) 도입,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등 실생활 불편 해소가 공약 핵심이다.
한 예비후보는 "교통 복지와 관련해 현재 70세인 버스비 지원 기준을 65세로 낮춰 수도권 통합환승체계와 보조를 맞추고 이동권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연간 500명 규모의 시니어 여행 지원 프로그램과 경로당 환경 개선 등 문화·여가 지원책을 골자로 하는 미래형 복지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3월 시행된 돌봄 통합 지원법에 발맞춰 원스톱 통합 돌봄 창구를 설치할 것"이라며 "의료·주거·요양을 아우르는 24시간 돌봄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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