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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윤영호, 계열사 경영진 '윤곽'…외부보다 내부 발탁 무게


KT 본사 전무·상무급 임원 20여 명 그룹 계열사로 이동
김병균 KT엔지니어링·지정용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등 내정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이후 그룹 계열사 대표 인사에서 외부 영입보다 KT 출신 인사를 전진 배치하는 방향을 택하고 있다. 앞서 김영섭 전 대표 체제에서 KT스카이라이프, KT알파, 케이뱅크 등 일부 계열사에 외부 출신 대표가 선임됐던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박윤영 KT 차기 대표. [사진=KT]
박윤영 KT 차기 대표. [사진=KT]

1일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KT 본사 전무·상무급 임원 20여 명이 그룹 계열사로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KT엔지니어링 대표로 김병균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이 내정됐다. 이날 오후 엔지니어링으로 첫 출근할 예정이다. 전임자인 김봉균 대표는 KT클라우드 대표 및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으로 선임됐다. 김상균 KT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은 KT스카이라이프로 이동해 경영기획총괄을 맡는다.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지정용 전 KT CS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31일) 오후 노조 측에 내정 사실이 통보된 이후 오늘 공식 출근했다. 전임자인 조일 대표는 31일자로 사임했다. 이외에도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상무)이 스카이라이프로 이동해 영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영섭 전 KT 대표 시절 창립됐던 KT 넷코어(netcore)는 최시환 대표가 계속 조직을 이끈다. KT 스포츠는 KT IS에서 KT 인재실장으로 이동한 이선주 실장이 KT 스포츠 대표직을 겸직할 예정이다. KT DS는 여성 임원 KT 최초로 부사장으로 승진한 옥경화 KT IT부문장이 대표직을 겸직할 것으로 보인다.

KT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KT엡실론은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 본부장(상무)이 차기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최광철 전 KT IPTV사업본부장(상무)은 KT HCN 대표를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B2B 사업 총괄 겸 KT클라우드 대표로, 박성열 전 KT 강북강원본부장(전무)은 KT M&S 대표로, 이창호 전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은 KT CS 대표로 내정됐다.

업계는 박 대표 취임 초기 계열사 전반에 KT 출신 인사를 배치하는 것은 그룹 차원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통신 품질과 정보보안 경쟁력 강화, AX(AI 전환) 중심 사업 재편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임 대표가 일부 계열사에 외부 인사를 발탁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라고 설명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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