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 등 미래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최대 20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31일 공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1만5000TEU급 SMR 추진 컨테이너선의 조감도. [사진=HD한국조선해양]](https://image.inews24.com/v1/91fcf1b9e6f2a3.jpg)
이번 교환사채는 HD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교환 대상 주식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HD현대중공업 주식 561만 3704주 내외로 이는 HD현대중공업의 주식 총수 대비 약 5.35%에 해당한다. 현재 HD현대중공업에 대한 HD한국조선해양의 지분율은 69.2%다.
교환가격은 이날 종가 기준 주가의 12.5~17.5% 할증률로 발행되며 이자율은 1% 이내, 만기는 5년이다.
다만 실제 교환사채 발행 규모·세부 조건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와 해외 야드 생산설비 확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추진 등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감을 고려해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확보된 자금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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