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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과 맘스터치의 이색 실험 살펴보니 [현장]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후덕죽 이어 김풍까지 '스타 셰프' 모시기
"장르 국한되지 않는 '김풍식'⋯경험 공유하는 외식 트렌드 부합"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가장 '김풍스러움'을 살리는 데 가장 신경을 썼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왼쪽)이 31일 서울 명동 맘스터치 R&D(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김풍 야매 컬렉션 시식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왼쪽)이 31일 서울 명동 맘스터치 R&D(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김풍 야매 컬렉션 시식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은 31일 서울 명동 맘스터치 R&D(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김풍 야매 컬렉션 시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송에서 요리를 만들 때마다 '김풍 요리 먹어보고 싶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거의 처음으로 제 이름을 걸고 직접 메뉴 개발 과정에 참여한 만큼, 가장 김풍다운 요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등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김풍은 정형화된 요리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이질적인 식재료를 결합해 새로운 맛을 구현하며 인기를 얻었다. 양식, 중식 등 기존 장르로 규정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며 '야매 요리사', '암흑 요리사', '김풍 매직' 등의 별명도 다수 붙었다.

앞서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후덕죽 셰프와 협업을 통해 정통성과 완성도를 강조한 '셰프 컬렉션'을 선보여 온 바 있다. 이번 협업에선 김풍 특유의 자유롭고 실험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미식 경험과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은영 맘스터치 대회협력그룹장은 "에드워드 리 컬렉션은 양식, 후덕죽 컬렉션은 중식이 베이스라면 김풍 컬렉션은 어디에도 국한되지 않는 '김풍식'이 베이스"라며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내달 7일 정식 출시되는 김풍 야매 컬렉션은 △매직풍 싸이버거 △매직풍 비프버거 △매직풍 빅싸이순살 △매직풍 피자 등 총 4종이다. 지금까지 맘스터치가 진행한 컬렉션 중 가짓수가 가장 많다. 김풍은 "마음 같아선 400개를 만들고 싶었다. 줄이고 줄인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낸 뒤 "맘스터치에서 제한 없이 마음대로 해달라며 자율권을 줬다. 하얀색 도화지에 마음껏 그림 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것 같아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왼쪽)이 31일 서울 명동 맘스터치 R&D(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김풍 야매 컬렉션 시식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맘스터치 김풍 야매 컬렉션. [사진=전다윗 기자]

버거 메뉴인 매직풍 싸이버거, 매직풍 비프버거는 김풍의 시그니처인 고추기름과 피넛퍼터를 조합한 소스와 이국적인 맛의 쏨땀 오이피클을 더한 제품이다. 쏨땀이란 키워드를 들었을 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직접 맛을 보니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향은 강하지 않았다. 치킨·비프 패티와 피넛버터 소스의 묵직한 맛을 새콤달콤한 쏨땀 오이피클이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풍은 "제 머릿속에서 정답에 가까운 맛 조합"이라고 자신했다.

치킨 메뉴인 매직풍 빅싸이 순살은 파인애플, 코코넛 플레이크, 삼발소스 등 기존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브랜드에서 보기 어려운 식재료들을 조합했다. 이색적인 풍미와 풍성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치킨 자체는 파인애플 등을 활용해 달콤하지만, 매콤한 삼발소스를 곁들이는 식으로 다양한 풍미의 레이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직풍 피자는 김풍이 '최애 메뉴'로 꼽은 제품이다. 현장에서도 가장 '김풍스럽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메뉴기도 했다. 비빔밥에서 영감을 받아 서양식 피자에 시래기 페스토, 바싹 불고기, 버섯 4종, 누룽지 토핑 등을 토핑으로 얹었다. 고추장 빠진 비빔밥, 진하게 끓인 시래기국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확실히 기존 패스트푸드 피자에선 찾기 어려운 맛이었다.

김풍은 "개인적으로 나물이 들어간 피자를 좋아한다. 항상 머리 속에 그려왔지만 시중에서 팔진 않더라. 손님이 오거나 가족들과 함께 만들 때 종종 만들었던 메뉴를 구현해 봤다"며 "현존 프랜차이즈 피자 중에선 비슷한 메뉴가 없을 것 같다. 말 그대로 밥을 먹는 느낌이 드는 담백한 제품이다. 이탈리아 분들도 깜짝 놀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김풍 야매 컬렉션이 기존 셰프 컬렉션과 함께 맘스터치 프리미엄 라인업의 한 축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출시 시점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하며 맘스터치 신메뉴 중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2일 선보인 후덕죽 셰프 컬렉션 역시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김은영 그룹장은 "최근 외식 트렌드는 맛은 물론 그 경험 자체를 즐기고 콘텐츠로 공유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김풍식 요리라고 생각한다"며 "처음엔 호기심으로, 이후에는 맛 때문에 재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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