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프랑스 파리의 미국 투자은행 근처에서 폭탄테러를 기도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프랑스 파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건물 [사진=AF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87d87030ff172.jpg)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파리 8구에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건물 앞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한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체포되고 다른 1명은 도주했다.
이들이 사용한 사제 폭탄은 연료로 추정되는 액체 5L와 폭발성 물질 650g이다.
체포된 용의자는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될 당시 라이터를 이용해 폭탄을 터뜨리려 하고 있었다. 달아난 공범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용의자는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통해 고용됐으며, 폭탄을 터뜨리는 대가로 600유로(약 104만2000원)를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자신이 세네갈 출신 미성년자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프랑스 당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일으킨 전쟁과 관련성을 의심하고 있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현지 방송에 "네덜란드 등 유럽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중동전쟁이 발발한 이후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벨기에 리에주의 시나고그(유대교 회당),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유대인 학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또 지난 23일 새벽에는 영국 런던의 유대계 의료봉사단체 구급차 4대에서 산소통 폭발로 불이 났다. 이는 모두 친이란 성향으로 보이는 단체들이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으나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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