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 경우 연간 1000억 달러(약 150조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27일(현지시간) 추산했다.
![지난 11일 오만 무산담 주와 접경한 라스알카이마 북부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인근 페르시아만 해상을 항해하는 유조선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1a21dae869564.jpg)
이 매체는 '호르무즈 통행료'와 관련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중 첫 번째는 선박당 약 200만 달러(약 30억원)의 '특별 안보 서비스' 비용을 부과하는 방법이다.
매체는 전쟁 전 하루 평균 14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만큼 이를 연간으로 치면 통행료가 1000억 달러가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란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0~25%에 달하는 금액이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통행료를 부과하되 수에즈, 파나마 운하 통과 요금 등 기존 국제 사례를 기준 삼아 1척에 평균 40만 달러(약 6억원) 정도를 받는 방식이다.
이를 연간으로 집계하면 200억~250억 달러(약 30조~38조원)가 된다고 이 매체는 계산했다.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1척에 약 200만 달러를 통행료 조로 내고 이 해협을 통과했다는 사례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앞서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선박에 안전을 제공하는 대가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법안의 초안을 다듬고 있으며 다음 주에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