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명소인 서울 경복궁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선당 문 일부가 훼손됐다.
![화재 피해가 발생한 경복궁 자선당 삼비문. [국가유산청 제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79c645eca409a.jpg)
28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경복궁 자선당 앞에 있는 문인 삼비문(三備門) 인근에서 불이 났다.
궁 안을 순찰하던 안전요원이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오전 5시 50분께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삼비문 옆 쪽문 보조 기둥 1곳과 신방목(信枋木·문설주나 기둥 밑에 가로 방향으로 끼어 댄 나무) 일부가 손상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경복궁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이 문을 여는 오전 9시께 삼비문 인근에 가림막을 설치해 관람 동선을 조정했다.
국가유산청은 "소방 등 관계기관과 원인을 조사한 결과 자연 발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훼손된 삼비문 일대는 보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임금이 사는 궁궐)으로,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은 688만6650명으로, 연간 궁·능 관람객의 38.7%를 차지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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