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트럼프 "이란과 협상 중⋯다음은 쿠바"


"이란, 호르무즈 개방해야"⋯'트럼프 해협'으로 불렀다가 정정하기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란과 협상 중이라며 쿠바가 다음 군사적 공격 목표라며 무력 행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정상회의 연설에서 자신이 미국의 군사력을 위대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이란에 이어 쿠바를 공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걸(군) 쓸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가끔은 써야 할 때도 있는데 다음은 쿠바"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쿠바계 이민 가정 출신인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을 통해 쿠바 정부와 협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쿠바 정부는 미국 측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 전쟁 상황과 관련해서는 "이란은 협상하고 있고 합의에 도달하기를 갈구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처음에는 협상 사실을 부인했지만 유조선 1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허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내가 옳았다"며 "그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그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언급했다가 "내 말은 호르무즈 해협"이라고 곧바로 정정하기도 했다. 다만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이 해협의 명칭을 자신의 이름을 딴 것으로 바꾸는 것과 관련해 농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날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최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뒤 '지금 세계는 미국의 어느 분야에 투자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인공지능(AI) 분야를 꼽았으며 자신의 대통령으로서의 유산이 뭐가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위대한 피스메이커'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트럼프 "이란과 협상 중⋯다음은 쿠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