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시댁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대신 과도한 육아 간섭에 시달리고 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시댁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대신 과도한 육아 간섭에 시달리고 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그에 따른 간섭으로 고민이 깊어졌다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과 함께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시댁으로부터 아이 양육비를 매달 지원받고 있으며 시댁 인근 도보 5분 거리에 주거 공간까지 마련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지원 덕분에 생활에는 도움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시댁의 육아 개입이 지나치게 많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아이가 식사를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어머니가 수시로 간식과 음식을 사다 주고 계속 먹이려 하는 점이 가장 큰 부담으로 꼽혔다.
A씨는 간식을 자주 먹으면 오히려 저녁 식사를 하지 않게 된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지만 아이를 맡길 때마다 자신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댁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대신 과도한 육아 간섭에 시달리고 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5c6c9b7308bfc.jpg)
이와 같은 갈등은 식사 문제에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시어머니로부터 "아이에게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어른에게 잔소리를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A씨는 양육비와 물품, 식비 등을 꾸준히 지원받고 있는 만큼 감사한 마음은 있지만 정작 아이의 부모로서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점차 자신의 입장을 표현하기보다 참고 넘어가는 일이 많아졌다며 지원을 받는 입장이다 보니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지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만큼 이러한 상황을 감수해야 하는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받고 불평 불만 하지 말고, 받지 마라" "당신 자식 뒷바라지는 당신이 해라" "생활비 주는 건 엄청 무능력한 거 아니냐" "인연을 끊자니 지원금이 아쉽지"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냐"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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