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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구민·직원과 동대문구의 도약 만들 것"


"청량리–제기–회기 경제벨트 구축…상권과 일자리 동시에 살릴 것"
"전국 최초 '외로움 돌봄과' 신설…누구도 외롭게 두지 않는 도시 조성"
"재정착 지원금·공공임대 연계·이주 상담 창구 운영…원주민 이탈 예방"
"말만 하는 구청장 아닌 구민과의 약속을 임기 내내 지키는 구청장 될 것"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최동민 후보]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최동민 후보]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동대문구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구민, 직원과 함께 그 전환점을 기회로 삼아 동대문구의 도약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동대문구에서 38년을 거주한 구민인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는 현재 동대문구에는 현상 유지를 넘어 도약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량리역이 서울 동북권의 광역 교통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흐름을 도시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지 못하면 기회는 분산되고, 경쟁력은 약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 후보는 민선 8기 시절 없어졌던 주민자치회를 다시 만들어 주민 참여 제도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 사업 활성화와 교회, 성당 등 종교단체와 관내 대학교들을 활용한 자원봉사 활성화 등을 통해 동대문구가 가진 자원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서울시 정책 현장을 거친 풍부한 경험을 이용해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 서울시와 협의해 풀어 갈 수 있는 준비된 후보인 최동민을 선택해 달라고 구민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뉴스24는 25일 동대문구청장 도전을 선언한 최동민 후보를 만났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최동민 후보]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가 25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

-본인 소개.

"저는 동대문구에서 청춘을 보내고 가정을 이루며 38년 동안 구민들과 같은 일상을 살아왔다. 동시에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서울시 정책 현장을 경험하면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예산이 어떻게 확보되는지를 직접 익혀왔다."

"이런 경험으로 저는 생활인의 시각과 행정가의 경험, 두 가지를 함께 갖출 수 있게 됐다. 말만 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추며 실제로 해내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

-민선 8기 동대문구정을 평가하자면.

"민선 8기 동대문구정은 전반적으로 현상 유지에 머문 시기였다고 평가한다."

"동대문구는 청량리·이문·전농동 등 활발한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인 곳이다. 교통·상권·주거 환경이 함께 바뀌어야 할 중요한 시기였지만, 그에 맞는 선제적 도시 전략은 부족했다. 또 원주민 재정착 대책, 이주민 지원, 교통 혼잡 해소 등 구민이 피부로 느끼는 문제들이 충분히 다뤄지지 못했다."

"상권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있다. 동대문구에는 경동시장·청량리시장·제기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지만, 온라인 유통 확대와 소비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전략이 마련되지 않았다. 청량리역이 GTX·KTX가 연결되는 동북권 최대 교통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 이 기회를 도시 도약으로 연결할 종합 전략이 필요했지만, 그 그림이 보이지 않았다."

"다만 기초 복지 서비스 유지, 일부 공원 조성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현재 동대문구는 대규모 개발, 교통 인프라 변화, 인구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전환기에 있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약령시장, 대학 문화 등 풍부한 문화 자산을 새로운 콘텐츠로 재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시기에 있다."

"따라서 지금 동대문구에는 현상 유지를 넘어 도약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공약들이 있는지 소개하자면.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공약을 추진하겠다."

"우선 도시·경제 분야에선 청량리–제기–회기 역세권을 하나의 경제벨트로 연결하고, 전통시장을 관광형 상권으로 전환하겠다. 아울러 청년·창업 분야에선 전통시장과 청년 창업을 연결하는 '청년 상권 실험지구'를 조성하고, 대학과 연계한 캠퍼스타운 확장을 추진하겠다."

"또 복지·돌봄 분야에선 전국 최초로 '외로움 돌봄과(가칭)'를 신설해 1인 가구와 고립 위험 가구의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하겠다. 주거·환경 분야에선 재개발 원주민 재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노후 주거지 생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겠다. 교육·문화 분야에선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AI 기반 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문학·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

"공약을 현실화해 연결로 성장하고, 사람으로 완성하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 앞으로 동대문구를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바꿔 나가겠다."

-대표·핵심 공약이 궁금하다.

"핵심 공약은 3가지다."

"첫 번째는 '청량리–제기–회기 경제벨트 구축'과 '대한민국 대표 관광형 마켓 조성'이다. 청량리역은 GTX-B·C 노선과 KTX 강릉선이 연결되는 동북권 최대 교통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 교통 인프라가 단순한 환승 기능에 머물러 있다. 저는 청량리 상업·관광 거점, 제기동 전통시장, 회기 대학가를 하나의 경제 축으로 연결해 상권과 일자리를 동시에 살릴 것이다."

"그 핵심은 전통시장이다. 청량리시장·경동시장·약령시장은 한 지역에 이렇게 큰 시장들이 밀집한 서울에서도 드문 자산이다. 이 시장들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서,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체험형 명소로 바꾸겠다. 경동시장의 약재·건어물 골목, 약령시장의 한방 문화, 청량리시장의 먹거리와 생활 상권을 각각의 콘텐츠로 정비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찾아오는 K-마켓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

"두 번째는 전국 최초로 '외로움 돌봄과'를 신설하는 것이다. 동대문구의 1인 가구 비율은 약 47%로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돈다. 사회과학 연구에서도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할 확률이 약 1.5~2배 높고, 이러한 고립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는 1인 가구 비율이 높다는 것은 단순한 가구 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외로움과 고립 위험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다."

"지역경제는 결국 사람들 간의 만남과 소비,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데, 사람들이 고립될수록 외부 활동과 소비, 사회적 교류가 줄어들고 지역 상권의 활력도 함께 떨어지게 된다. 사회적 고립 문제는 단순한 복지의 영역을 넘어 경제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영국과 일본은 각각 '외로움 장관'과 '고독·고립 담당 장관'을 두고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외로움은 개인의 감정 문제가 아니라 건강, 소비, 지역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공공 의제다. 저는 1인 가구·고립 위험 가구의 생활 연결망 구축, 동네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돌봄·상담·문화 활동 연계를 통해 '누구도 외롭게 두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 이것이 진짜 삶의 질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노후 주거지 정비와 살기 좋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동대문구 주택의 상당수가 준공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정작 주민들의 생활 환경은 오래된 채로 멈춰 있는 곳이 많다. 저는 재개발·재건축과 역세권 중심 개발을 합리적으로 추진하되, 개발 속도에 맞춰 보행 환경·생활 편의시설·공공공간도 함께 확충하겠다."

"단, 개발이 곧 원주민 이탈로 이어지는 구조는 반드시 바꾸겠다. 이를 위해 개발 시 소형 평수를 늘려 원주민들의 분담금 부담을 줄이고, 재정착 지원금·공공임대 연계·이주 상담 창구를 통합 운영해 오래 살아온 주민들이 새로워진 동대문에서도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도시가 바뀌더라도 사람은 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최동민 후보]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최동민 후보]

-동대문구에서 이것만큼은 바꾸겠다 또는 강화하겠다는 점이 있는지?

"동대문구가 가진 자산들이 서로 연결되지 못하고 따로따로 움직이는 구조를 바꾸고 싶다. 동대문구는 경동시장·청량리시장·서울약령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 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등 약 5만 명 규모의 대학 생활권, 외국인 거주자 약 1만 명까지. 전통 상인, 노년층, 청년, 외국인, 대학 문화가 한 지역에 공존하는 서울에서도 드문 구조를 가진 도시다."

"그런데 지금까지 시장은 시장대로, 대학은 대학대로, 주거 지역은 또 따로 움직여 왔다. 이 단절을 반드시 바꾸겠다"

"구체적으로 전통시장과 청년 창업을 연결하는 ‘청년 상권 실험지구’를 조성하겠다. 대학가와 가까운 시장 일대에 청년 창업 점포와 실험형 상점을 유치해 전통시장 안에 새로운 소비 콘텐츠를 만들겠다."

"또 약령시장과 K-웰니스 관광을 결합하겠다. 3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약령시장이 지역 상권에만 머물고 있는 현실을 바꿔 한방·건강·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외국 관광객이 찾는 건강·문화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

"아울러 캠퍼스타운 확장 전략’으로 대학과 지역 경제를 연결하겠다. 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의 연구·창업·문화 활동이 지역 상권과 결합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 공간과 문화 콘텐츠, 지역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

"동대문구의 자산은 충분하지만, 연결이 부족하다. 전통시장과 청년 창업, 대학 문화와 지역 상권, 관광 콘텐츠를 하나의 구조로 묶어 사람이 모이고 새로운 문화와 소비가 만들어지는 도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

"동대문구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리느냐, 그냥 흘려보내느냐는 앞으로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 저는 개발과 보호,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균형 잡힌 동대문구를 만들겠다. 상인도, 청년도, 어르신도, 1인 가구도 모두 '내 편인 구청장'이 되겠다."

"무엇보다 당선 이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 구민과의 약속을 임기 내내 지키는 구청장, 동대문의 다음 단계를 여는 구청장이 되겠다. 믿고 맡겨주시면 반드시 해내겠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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