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추진 개요. [사진=한화솔루션]](https://image.inews24.com/v1/3f6e8aecf1e480.jpg)
이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 과정에서 누적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용등급 하락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고출력·고효율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라인 전환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성장 투자가 이익 창출 및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핵심 성장 사업 투자를 지속해 2030년 연결 기준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14일이며, 발행가액은 6월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은 6월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6월 25일~26일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 중 약 1조5000억원을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한도대출 등을 상환해 2026년 기준 연결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고, 순차입금은 약 9조원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연결 부채비율 100%, 순차입금 7조원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나머지 9000억원은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 재원으로 배정해 태양광 시장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태양광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이하 탠덤) 파일럿 라인에 1000억원을 투자해 탠덤의 신뢰성, 공정 안정성, 양산성 등을 검증한 뒤 공정 최적화 및 양산 전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파일럿 라인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GW 규모의 탠덤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적층 구조인 탠덤의 하부 셀로 활용할 수 있는 탑콘(TOPCon)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대규모 시설 투자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
한화솔루션은 향후 5년간 적용할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2030년 까지 향후 5년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1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등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연결 당기순이익의 10%가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 300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도 주당 300원의 최소 배당금이 보장된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소재 등 핵심 성장 투자를 지속해 중장기 사업 경쟁력과 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최소 배당 정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유지하고, 사업 성장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건전성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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