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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혁 HMM 사장 "2030년 선대 확대…글로벌 톱티어 선사 도약"


컨테이너 155만TEU·벌크 1275만DWT 확보
"공급 과잉에도 위기 극복…주주가치 제고"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이 2030년까지 선대 확대와 물류 투자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선사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파크원 HMM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톱티어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 통합물류, 디지털라이제이션 등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혁 HMM 사장 [사진=아이뉴스24 DB]
최원혁 HMM 사장 [사진=아이뉴스24 DB]

이어 "2030년까지 컨테이너 15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벌크 1275만DWT(재화중량톤수)를 확보하고, 주요 거점 터미널과 선대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컨테이너 부문은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기반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벌크 부문은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탈탄소 전환도 강조했다. 최 사장은 "넷제로(Net-Zero) 2045를 목표로 탈탄소 체계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혁 HMM 사장 [사진=아이뉴스24 DB]
HMM은 26일 서울 파크원타워1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HMM]

HMM은 지난해 매출 10조8914억원, 영업이익 1조4612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3.4%다.

최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가 간 무역 갈등 속에서도 효율적인 선대 운영과 최적화된 항로 서비스, 고수익 화물 유치 등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시황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매우 어려운 시황이 예상된다"면서도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전략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신뢰받는 기업,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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