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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정신아 카카오 대표 2기 출범⋯"올해 연 매출 10% 이상 성장 목표"


"카카오톡과 AI 중심, 올해는 성장으로 기어 전환⋯내실 다지기 마무리 단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6일 "올해 연간 연결 매출 10% 이상,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며 "올해는 성장으로 기어를 전환하고 성장주에 걸맞은 멀티플 리레이팅(과거보다 더 높은 배수를 적용해 주가를 재평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이날 제주 사옥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정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카카오를 더 이끌게 됐다. 정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핵심 사업에 주력해 한때 147개에 달했던 계열사를 94개로 줄였다"며 "올해는 구조 정비를 넘어 카카오톡과 AI에 집중해 성장을 이어가는 기조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톡을 필두로 한 플랫폼 사업에서는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주당 순이익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는 AI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아 일상에서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익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자산인 카카오톡에 선보인 AI 서비스(카카오톡에서 쓰는 챗GPT 등)가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동력임을 확인한 만큼 카카오톡의 일 평균 체류 시간을 20% 확대한다는 목표다.

주가가 부진하다는 주주의 지적에 정 대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엄중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내부 체질 개선과 펀더멘탈(근간) 강화에도 더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그간의 소회와 관련해 정 대표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기조 아래 내실을 다지며 시스템을 강화하고 과거에 없던 내부 체계를 만들기도 했다"며 "대표적으로 (임직원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만기가 다가올 때 사전에 (당사자에) 공지하고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대한 회사와 먼저 합의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도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계열사 축소와 내실 다지기는 마무리 단계"라며 "그간 단순히 숫자를 줄인다기 보다 밀도 있게 역량을 쓸 수 있도록 하자는 방향성으로 (거버넌스 정비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혁신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14년 합병했던 포털 다음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인수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또 일본 메신저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 측이 게임 계열사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주주에 오르면 카카오 그룹의 국내 계열사는 80여 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오는 5월 거래가 완료되면 라인야후 측이 최대주주, 카카오는 2대 주주로 물러난다.

아울러 "앞으로는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급진적인 변화를 한 번에 주기보다 하나씩 해나가고자 한다"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AI 서비스나 기능을 출시하기 전 카카오톡에서 이용자가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카나나 연구소'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은 쓰고 원치 않는 기능은 떼어낼 수 있는 등의 형태로 피드백을 수렴하며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신규 선임 등 상정된 8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신규 선임 등으로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사외이사 4명의 6인 체제로 구성됐다. 아울러 배당 가능 이익 확대를 위해 주식발행 초과금 1000억원을 감액하는 한편, 배당금 총액도 전년 대비 10% 확대한다. 보유 자사주도 절반 이상 소각하기로 했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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