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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달 착륙선, 착륙 지역 올해 말 결정


우주청, 관련 공청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총 5303억원을 투입해 개발 중인 달 착륙선의 착륙 지점이 올해 말 결정된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대한민국 달 탐사 임무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2032년 달 착륙선의 과학·기술 임무와 착륙지 후보 지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강경인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달 탐사에 관심 있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 정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달 탐사 임무의 방향성과 세부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2032년을 목표로 우리나라는 달 착륙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말에 착륙지점이 결정된다. [사진=우주청]
2032년을 목표로 우리나라는 달 착륙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말에 착륙지점이 결정된다. [사진=우주청]

대한민국 달 탐사 중장기 임무는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을 기반으로 2040년대 달 경제기지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단계 달 표면 과 자원탐사 기초 데이터 확보를 시작으로 2단계 극지역 지질구조 분석과 자원탐사가 이어진다. 이어 3단계 장기 관측과 현지자원 활용 달 경제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32년 달 착륙선의 임무에는 달 표면 과학·기술 임무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지 건설, 과학 장비 운용, 유인 탐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여러 부분이 포함됐다.

달 표면 먼지와 우주 환경의 특성과 상호작용 이해, 달의 기원과 진화를 이해하고 미래 우주 활동의 기반이 되는 달 표면의 화학 조성과 자원 탐색, 달의 진화 과정을 규명하고 달 기지 건설 기초 데이터 확보를 위한 달 지형과 지질 분석을 목표로 제시했다.

달 착륙선의 착륙지 위도 범위는 달 표면 임무 기간 10일 이상 확보가 가능하며 착륙선 운용과 탑재체의 과학 탐사가 쉬운 40°~70° 범위로 선정했다.

과학 임무 수행에 대해 탐사 가치가 높은 착륙 후보로 제안된 지역 중에는 북반구의 가트너 충돌구(Gӓrtner Crater, 59.24°N), 앤디미온 충돌구(Endymion Crater, 53.61°N), 라쿠스 모티스(Lacus Mortis, 45.13°N) 그리고 남반구의 크라비우스 충돌구(Clavius Crater, 58.62°S), 핑그래 충돌구(Pingrѐ Crater, 58.64°S), 마기누스 충돌구(Maginus Crater, 50.03°S) 등이 있다.

착륙 후보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를 통해 과학적 가치가 높은 착륙 후보 지역을 2026년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공청회는 2032년 달 착륙선 임무를 위해 착륙선 설계와 달 탐사 관측 지점을 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대한민국이 달 탐사 기술과 과학 탐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해 경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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