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20일 철거 논란이 불거진 서귀포 관광극장 현장을 방문해 "공감과 숙의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일부 철거가 진행된 현장을 둘러보며 “서귀포 관광극장은 제주도민의 수십 년 간의 삶과 추억, 지역의 정체성이 깃든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 없이 갈등 속에 공간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표명했다.
문 의원은 “노후 건축물의 안전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면서 “최신 구조 보강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안전을 확실히 담보하는 동시에,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공공 자산의 철거 및 활용 방안 결정 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의지도 피력했다. 문 의원은 “도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장치를 강화해 지역의 역사와 도민의 기억을 존중하는 책임 있는 도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현재 도민과 전문가,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보다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사라져가는 지역 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배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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