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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3시간 통학 지옥 끝날까"…고양시,덕양학부모연대가 깨운 행정


모두덕양학부모연대 주관 간담회서 정책 추진 공식화…1000명 설문 데이터가 행정 움직여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19일 시청 백석별관에서 모두덕양학부모연대(MODU) 주관으로 열린 ‘덕양구 학생 통학환경 개선 공동 간담회’에 참석해 고양교육지원청과 함께 연내 통학버스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덕양구 학생들은 생활권과 맞지 않는 고등학교 배정과 부족한 교통 인프라·반복되는 환승 구조로 인해 매일 왕복 2~3시간의 통학 불편을 감내해 왔다.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책은 수년간 검토 단계에만 머물러 있었다.

이번 통학버스 도입 결정은 지역 학부모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모두덕양학부모연대와 고양시·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시청 백석별관에서 열린 '덕양구 학생 통학환경 개선 공동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학생들의 통학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모두덕양학부모연대]

모두덕양학부모연대는 1000건이 넘는 설문조사와 지역별 통학 데이터를 수집해 행정 기관에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단순한 불만 제기를 넘어 실증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정체돼 있던 통학 환경 개선 정책의 실행을 이끌어냈다.

다만 통학버스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내 고등학교 부족과 생활권과 분리된 배정 구조·신도시 인프라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를 먼저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수연 모두덕양학부모연대 대표는 “수년째 검토만 반복되던 통학 문제가 실제 추진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변화는 행정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가 모여 정책을 움직인 결과”라고 했다.

이어 “통학버스는 시작일 뿐”이라며 “△고등학교 신설 △생활권 기반 배정 △교육 인프라 확충 등 근본적인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고양=김재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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