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6연임에 성공했다. 호텔신라를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19일 호텔신라는 제53회 주주총회를 열고 △제53기 재무제표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증가 등 4가지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이로써 이 사장은 지난 2010년 12월 호텔신라 사장으로 취임한 이 사장은 올해까지 6회 연속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앞으로 3년간 사내이사직을 이어가게 된다.
이 사장의 연임 배경에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룬 성과의 경영의 연속성을 통한 불확실성 해소가 꼽힌다.
![19일 열린 제53회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부진 대표이사 사장. [사진=호텔신라]](https://image.inews24.com/v1/85047402c70e8c.jpg)
호텔신라는 지난해 매출 4조6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했고,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TR(면세) 부문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 다만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에 따른 약 1900억원의 위약금 발생으로 17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총에 앞서 인사말에서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실질적 성장과 재도약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실적이 좋지 않은데도, 주가나 기업활동(IR) 쪽에서 소통이 안된다는 소액 주주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상황을 저희도 충분히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소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경영 실적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면세(TR) 부문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지난해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인천공항 DF1 구역 철수를 결정하며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의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레저 부문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외국인 매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는 등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지배구조 개선 방안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부적으로 열심히 검토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박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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