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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코스닥 1·2부 분리"…프리미엄 시장 육성


성숙 혁신·스케일업 ‘투트랙’…자본시장 체질개선 신호탄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코스닥 시장을 1·2부로 나누는 구조 개편을 공식화했다. 성장 단계별로 시장을 분리해 역동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위원장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우리 자본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시장, 국민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금융위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신수정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금융위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신수정 기자]

코스닥 개편 방향도 더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은 성숙한 혁신시장과 스케일업 기업 중심으로 나눠 2개의 리그로 운영하겠다”며 “코스닥을 1부와 2부로 분리해 시장의 역동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코스닥 1부는 우량 혁신기업 중심의 프리미엄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은 그간 기술·성장 기업 중심 시장으로 운영했지만, 기업 규모와 성장 단계가 혼재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초기 기업과 중견급 기업이 같은 시장에 속하면서 투자 판단 기준이 모호해지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조였다.

시장 안정 대응 의지도 함께 밝혔다. 그는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으로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며 “최고 수준의 경각심으로 시장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조원 플러스 알파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확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위원장은 “주가조작 세력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처벌하겠다”며 “합동대응단을 대폭 증원하고 특사경의 인지수사 권한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회사와 자회사 동시 상장으로 주주 권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며 “저PBR 기업은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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