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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G엔솔, 내년 미시간서 테슬라 ESS 배터리 생산"


美 정부 팩트시트서 43억달러 LFP 계약 공개
랜싱 단독 공장서 생산…테슬라 메가팩3 적용
6조 ESS 계약 고객사 첫 공식 확인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에서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체결된 6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의 고객사가 테슬라인 사실도 처음 공식 확인됐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 결과를 정리한 팩트시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 간 배터리 협력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미 정부는 양사가 43억달러(약 6조4천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배터리는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생산되며 내년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100% 단독으로 운영하는 북미 생산 거점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미국 휴스턴에서 제조되는 테슬라의 대형 에너지저장장치 '메가팩3(Megapack 3)'에 적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번 발표로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7월 공시한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의 고객사가 테슬라인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은 비밀유지계약(NDA)을 이유로 고객사와 생산 지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LG에너지솔루션의 각형 LFP 배터리 첫 대형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LFP 배터리는 그동안 중국 업체들이 주도해온 분야다.

테슬라 역시 북미 중심 배터리 공급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산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의 보조금 및 공급망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배터리 확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파트너십이 ESS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라며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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