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다시, 강북전성시대 2.0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82c235e633a546.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당 공천 접수 여부와 관련해 "아직까지 요청 사항 관련 당에서 만족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오후 시청에서 공천 신청과 관련해 최종 입장을 밝힌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 마지막 호소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어느 정도 받아가고 있냐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으니 추후 진행되는 걸 보면서 오후에 입장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마감된 당 서울시장 2차 공천 접수에도 응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친윤(친윤석열)계 당직자 인적쇄신'과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장동혁 대표의 사실상 2선 후퇴를 압박했다. 두 차례나 후보 등록을 연기하며 장 대표를 향해 '노선 변경' 배수진을 친 것이다.
장 대표는 오 시장의 혁신 선대위 요구에는 '당권을 내놓으라는 것'이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인적 쇄신 문제에 대해선 임기가 만료된 친윤 인사인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재임명을 보류하는 등 접점을 찾으려는 모양새다. 다만 오 시장의 입장은 장 대표의 조치로 후보 등록 조건이 충족됐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이 앞서 서울시장 선거에는 참여하겠다고 한 만큼, 이에 야권에선 그가 오후 후보 등록 재차 연기 혹은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일각에선 그가 불출마 선언 후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있다는 말도 나온다.
한편, 지도부는 오 시장이 이날마저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플랜 B'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 을을 지역구로 둔 박수민 의원이 출마를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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