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중동 특사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투자회사 자금 유치에 나서 이해 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사진=AF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2380a651e37f8.jpg)
13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 쿠슈너가 최근 몇 주간 자신이 설립한 투자회사 어피니티 파트너스에 약 50억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중동 투자자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특히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 등 기존 투자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PIF는 어피니티의 최대·최초 투자자로, 트럼프 1기 행정부 종료 직후 20억달러를 투자한 적이 있다.
NYT는 앞서 어피니티에 투자했던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등 다른 중동 국부 펀드들도 추가 투자 요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쿠슈너는 최근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특사로서 이란 핵 문제 등을 둘러싼 협상에 관여해 왔다.
NYT는 쿠슈너가 외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동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상황에 공적 업무와 사적 이익 추구 간 경계를 흐릴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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