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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근거없는 허위주장 옮기는 언론, 흉기보다 무서워"


SNS에 '조폭연루설' 제기자 형 확정 글 공유하며 과거 언론 행태 비판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지난 20대 대선 당시 자신을 향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의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섭다"며 당시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대법원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 위원장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해당 글은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게시한 것으로,이 대통령은 이를 공유하며 "가짜뉴스 없는, 진실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맑은 세상을 희구한다"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아무 근거 없는 '이재명 조폭연루설'을 확인도 없이 무차별 확대 보도한 언론들이 이런 판결이 나는데도 사과는커녕 추후 정정보도 하나 없다"며 "추후 정정은 고사하고 사실 보도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상에는 저를 여전히 조폭 연루자로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사실확인 없이 보도하는 언론, 의도적으로 조작 왜곡 보도하는 언론,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을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법률대리인 출신이다. 그는 2021년 10월 박 씨의 말을 근거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중 국제마피아파 측에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검찰은 장 위원장이 박 씨 말을 사실이라 믿고 제보한 것으로 보고 불기소 처분했는데 민주당이 이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2023년 5월 장 위원장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게시글 말미에 이 의원을 향해 "고생하신 것 잘 안다. 참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은데 잘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앞서 X에서 민주당의 재정 신청 당시 자신이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참여한 사실을 언급하며 장 위원장의 형 확정 소식을 전했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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