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mRNA 의약품은 세포가 특정 단백질을 만들도록 유전 정보를 전달해 치료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고령층이나 비만 환자에게서는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제기돼 왔다.
국내 연구팀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 단백질 생성 효율을 높이는 mRNA 핵심 구간을 새롭게 설계했다. 노화·비만 환경에서도 효과가 유지되는 차세대 mRNA 플랫폼을 개발했다.
국내 연구팀, 차세대 mRNA 플랫폼 개발
![국내 연구팀이 노화·비만에도 잘 작동 mRNA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진=KAIST]](https://image.inews24.com/v1/95090e5530ee83.jpg)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영석 교수와 가톨릭대(총장 최준규) 남재환 교수 공동연구팀이 mRNA의 핵심 조절 영역인 ‘5′ 비번역 영역(5′ untranslated region, 5′UTR)’ 서열을 정밀 설계한 새로운 mRNA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방대한 생물정보학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세포 환경에서도 단백질이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지도록 하는 5′UTR 서열을 찾아냈다. 이를 적용한 결과, 노화·비만 전임상 모델에서도 단백질 생성과 면역 반응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정밀 작업 로봇 AI 기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 AI융합학과 이규빈 교수(인공지능연구소장) 연구팀이 사람이 물체를 만질 때 느끼는 힘의 감각까지 학습해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사람이 작업할 때 눈으로 보는 정보뿐 아니라 손끝에서 느끼는 힘과 접촉 감각까지 함께 학습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손힘 측정 장치(ManipForce)’와 ‘주파수 인식 속도-감각 통합 AI 모델(Frequency-Aware Multimodal Transformer, FMT)’을 함께 개발했다.
난치성 질환 진단용 캐리엠아이비지 주사액 보험급여 적용
종양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특성으로 난치성 질환 진단과 치료에 탁월한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는 의료 현장에서 필수 의약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단용 주사액은 저용량만 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의 체중이나 특성에 따라 고용량이 필요할 경우 어려움이 많았다. 고용량 주사액도 보험급여 적용이 완료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조은하 센터장)에서 생산하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고용량 주사액(3mCi)이 3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의료 현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민간R&D협의체-대학·출연연 기술 매칭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민간R&D협의체-대학·출연연 기술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부R&D 수행에 민간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2021년부터 민간R&D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미래 기술 수요를 제안하고 이를 정부 R&D에 반영하는 민·관 소통 플랫폼으로, 지난해 말 총 197건의 민간 수요기술을 도출한 바 있다.
아이싸이, 열대림 불법 훼손 대응 강화를 위한 산림 파괴 모니터링 솔루션
우주 기반 재난 정보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아이싸이(ICEYE)는 산림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집행 기관이나 정부 조직, 환경보호 단체들이 가시성 확보가 어렵고, 구름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에서도 산림 훼손을 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아이싸이의 SAR(Synthetic-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군은 모니터링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다. SAR 영상은 모든 기상 조건에서 주야간 동작이 가능하며, 아마존에서 구름이 가장 짙게 덮이는 지역까지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할 수 있다.
‘문제해결 선진국’ 협력 모델 모색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환경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수도권 집중과 지역 쇠퇴·소멸 등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은 10일 대전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한일 지역문제 해결 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제7회 지산학연 혁신 포럼@대전’을 개최했다.
2026 PHITS 스쿨
차세대 방사선 차폐 해석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6 PHITS 스쿨(2026 PHITS school at RAON)’이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직무대행 김영덕)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소장 직무대행 권면)와 일본원자력개발기구(JAEA) 공동 주최로 지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기초과학연구원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일본원자력개발기구에서 개발한 PHITS(Particle and Heavy Ion Transport code System)는 방사선 차폐 해석, 방사선 치료, 우주 방사선 연구, 검출기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시뮬레이션 코드다.
게임과 만난 수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0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대전게임콘텐츠협회와 함께 수학문화 콘텐츠 확산과 지역 기반 디지털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학을 교육의 영역을 넘어 대중과 연결되는 문화·산업 콘텐츠로 확장하고, 지역 기반 수학문화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확산을 통해 수학의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딥테크 창업기업 후속 지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원장 김병국)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딥테크 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진흥원과 기보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대회의실에서 ‘딥테크 기반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상청 ‘제58차 태풍위원회’ 총회 개최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10일부터 13일까지‘제58차 태풍위원회 총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한다.
태풍위원회는 북서태평양 지역의 태풍 예측 기술, 태풍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태풍 재해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산하의 위원회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유럽 항공 방산업체와 엠브레어 C-390 부품 공급 계약 체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항공기 방산 제조사와 엠브레어(Embraer C-390) 사업 관련 대규모 판금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켄코아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판금 시설 관련 설비투자(CAPEX)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번 수주를 따냈다.
계약에 따라 C-390의 주요 판금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켄코아는 올해 이번 프로젝트의 초도품을 개발 완료와 납품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세부 일정에 따른 기술 협의와 시제품 제작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양산 체계 역시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후 스튜어드십 강화 방안 국회 토론회
11일 국회의원 남인순, 국민연금기후행동, 경제개혁연대 등은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과 국민연금: 기후 스튜어드십 강화 방안 국회 간담회’를 개최한다.
2016년 도입된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본격 개정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초 공개되는 글로벌 스튜어드십 코드 비교 분석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15개국 중 기후·ESG 지침 조항이 전무한 나라는 한국과 이탈리아뿐이다. 6개 영역이 모두 부재한 곳은 한국이 유일할 정도로 환경(E) 이슈는 논의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
세계 철도 전문가 한자리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코엑스 401호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2026년 창립 제30주년을 맞아 ‘혁신 기술로 여는 철도, 대중교통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0년 동안의 연구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30년의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UST ‘AI 교육이수인증’ 학생, 2024년보다 5배 증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강대임)가 학생들의 AI 활용 R&D 과제 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AI 교육이수인증제’의 2025년 인증자가 전년 대비 5배로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전체로는 2024년 인증을 획득한 5명 대비 약 5배에 달하는 26명이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광주과학관, 2026년 인공지능 탐구활동 지원사업 동아리 참여모집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호남권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기초소양 함양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2026년 인공지능 탐구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
올해로 운영 5년 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호남권(광주·전남·전북) 초·중·고등학교 인공지능 동아리를 대상으로 4월 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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