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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운드 스위트' 공개⋯돌비 플렉스커넥트 첫 적용


TV 연동 최대 50개 조합 지원⋯UWB 기반 '사운드 팔로우' 시연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돌비의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적용한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5일 공개했다.

스피커를 정해진 위치에 두지 않아도 시스템이 위치를 감지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고, 청취자 위치에 맞춰 '스위트 스팟(최적 청취 지점)'을 이동시키는 기능이 핵심이다.

LG전자가 돌비의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적용한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LG전자가 돌비의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적용한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LG전자는 이날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TV 단독 음향과 TV 연동, 사운드바 중심 구성 등을 단계별로 비교 시연했다.

행사에는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과 아심 마서 돌비 래버러토리스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선 연결·전문가 캘리브레이션' 벽 낮춘다는 구상

LG전자 관계자는 "공간 음향을 체감하기 쉽게 실제 거실처럼 꾸몄다"며 "사운드 스위트는 공간 음향 설치와 사용 과정을 손쉽게 만든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LG전자 오디오 상품기획팀장은 홈 오디오의 진화 과정을 언급하며 제품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가 돌비의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적용한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LG전자 사운드 스위트 최적화 과정. [사진=황세웅 기자]

그는 "과거 홈시어터는 유선 연결이 복잡했고 스피커를 여러 곳에 배치하면 최적화에 전문가 수준의 작업이 필요했다"며 "스트리밍 확대로 입체 음향 콘텐츠가 늘었지만 사운드바만으로는 공간감을 채우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를 해결하는 기술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적용했다.

김 팀장은 "스피커를 제조사가 정한 위치에 둘 필요 없이 1대부터 여러 대까지 원하는 구성으로 공간 음향을 만들 수 있고 스피커 위치가 달라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최적화한다"고 설명했다.

TV 연동 '50개 조합'…6월 56개로 확대

LG전자는 'LG 사운드 스위트'를 "TV와 연계해 자유로운 구성과 배치가 가능한 조합형 무선 네트워크 공간 음향 솔루션"으로 정의했다.

구성은 사운드바(H7), 서라운드 스피커(M5·M7), 서브우퍼(W7)로 이뤄진다.

특히 TV까지 포함해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TV 연동을 포함해 총 50개 조합이 가능하며, 6월에는 5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돌비의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적용한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 아심 마서 돌비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이 5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LG 사운드 스위트' 설명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서라운드 스피커는 M7과 M5 두 종류로 출력과 유닛 수에서 차이가 난다. 스피커에는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피어리스(Peerless)' 드라이버가 적용됐다.

사운드바는 20개 유닛을 내장해 단독으로도 입체 음향 구성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리어 스피커나 서브우퍼를 추가해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

스피커 위치·청취자 위치 모두 따라간다

체험 세션에서는 TV 스피커 단독, TV 리더 기반 플렉스커넥트 구성, 사운드바(H7) 리더 기반 구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음향 차이를 비교했다.

LG전자 측은 "TV 소리는 앞쪽에 맺히는 느낌이라면 플렉스커넥트가 적용되면 소리가 공간 전체로 퍼지며 입체감이 확연히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스피커 위치를 이동한 뒤 앱에서 '스피커 최적화(캘리브레이션)'를 실행해 음향을 다시 맞추는 과정도 시연됐다.

LG전자 측은 "TV가 리더 디바이스일 때는 TV가 스피커 위치를 파악하고 사운드바가 리더일 때는 H7이 이를 인식해 어디에 두어도 스위트 스팟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청취자 위치를 반영하는 기능인 '사운드 팔로우(Sound Follow)'도 적용됐다. 초광대역(UWB) 지원 스마트폰을 통해 청취자의 위치를 인식하고 스위트 스팟을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LG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AI 업믹스' 기능은 2채널 오디오를 멀티 채널로 확장하고,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는 음악·보이스·효과음을 분리해 음향을 최적화한다.

아심 마서 돌비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LG 사운드 스위트와 최신 TV 라인업을 통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공간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LG전자 온라인몰을 통해 국내 출시됐으며 LG베스트샵에서는 4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사운드바 129만9000원 △서브우퍼 79만9000원 △서라운드 스피커 M7 54만9000원 △서라운드 스피커 M5 44만9000원이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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