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갈등이 반복돼 괴롭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과의 사이가 개선이 안 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갈등이 반복돼 괴롭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작성자 A씨는 결혼 4년 차 부부로,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의 성격이 다정하고 배려심은 있지만 스킨십이나 애정 표현에는 매우 무뚝뚝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연애 시절에도 남편은 여행을 가더라도 연인처럼 다정하게 붙어 있기보다는 무심하게 지나치는 모습이 많았다고 한다. 다만 사람 자체는 배려심이 있고 묵묵히 챙겨주는 스타일이라 편안함을 느껴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 생활은 기대와 달랐다. 남편이 타지에서 직장을 다니며 혼자 생활하다가 결혼 후 신혼집을 A씨가 살던 지역으로 옮기면서 출퇴근 시간이 5분에서 1시간으로 늘어났고, 이로 인해 남편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게 됐다는 것이다.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갈등이 반복돼 괴롭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d4d89f22a6274.jpg)
A씨는 신혼생활을 시작하며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여행을 다니며 아이도 빨리 갖고 싶다는 기대가 컸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30대 중반이었기 때문에 결혼 직후 임신을 원했고 남편도 이에 동의해 관계를 이어갔지만 먼저 애정 표현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이 문제로 신혼 8개월 동안 두 사람은 자주 갈등을 겪었다. A씨는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며 불만을 토로했고 남편은 크게 화를 내기보다는 묵묵히 참는 편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A씨는 감정 조절이 어려워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려던 날 우연히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행복한 순간이 아니라 이혼까지 고민하던 시점에 임신 사실을 확인해 혼란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고민 끝에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남편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이의 탄생을 기뻐했다고 한다. 이후 아들이 태어나면서 가족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갈등이 반복돼 괴롭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2e8d732d38b47.jpg)
하지만 최근 또 다른 갈등이 발생했다. 어느 날 남편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출근했고 A씨가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한 레이싱모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찾아본 기록을 발견한 것이다.
A씨는 그동안 남편이 여성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알던 남편의 모습과 너무 달라 배신감과 혐오감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해당 모델이 뉴스에 등장해 궁금해서 찾아봤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A씨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 문제로 두 사람은 아들이 있는 상황에서도 서로 언성을 높이며 크게 다투게 됐다.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갈등이 반복돼 괴롭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934dc11efd112.jpg)
A씨는 "아이가 눈치를 보는 것 같아 자리를 피했고 너무 슬퍼서 한없이 울었다"며 "남편과 더 이야기하면 또 싸움이 될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자니 아이가 눈치 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글쓴이 너무 질리게 행동한다" "소유욕과 집착이 너무 강하다" "레이싱모델이 본 게 문제가 아니고 여자에 관심은 있는데 와이프한텐 무관심해서 그런 거 아냐" "서운할 순 있지만 너무 과하다" "정신이 걱정된다" 등 의견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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