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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란인들 기뻐하고 있다"⋯하메네이 죽음에 입 연 '미스 이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사진은 호다 니쿠. [사진=호다 니쿠 인스타그램]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사진은 호다 니쿠. [사진=호다 니쿠 인스타그램]

최근 니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왜 이란 국민들이 전쟁과 자국에 대한 폭격 소식에 기뻐하느냐고 묻는다"며 "나는 진심으로 전쟁을 기뻐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란 국민들은 지난 47년 동안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견뎌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란은 매우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지만 정부는 그 부를 자신들을 위해서만 사용해 왔다. 국민들은 여러 차례 항의하고 목소리를 냈지만 매번 가장 잔혹한 폭력으로 진압당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니쿠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하메네이가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두 번째 날이라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이란 국민들이 그의 죽음에 기뻐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 당장 죽어도 괜찮다'고 말할 만큼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사진은 호다 니쿠. [사진=호다 니쿠 인스타그램]
연기 피어오르는 이란 테헤란. [사진=AP/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약 47년간 이어져 온 그의 통치도 막을 내렸다.

하메네이 정권은 '이슬람 율법'을 근거로 국민들을 강하게 통제해 왔다. 비이슬람 신자와 무신론자, 동성애자, 소수민족 등을 처형해 왔으며 경제난과 각종 탄압에 반발해 발생한 대규모 시위 역시 강경하게 진압해 왔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반정부 시위 역시 유혈 진압이 이뤄졌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현지에서는 하메네이 사망 소식을 반기는 반응도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거리로 나온 이란 군중이 "만세" "자유!"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춤을 추고 환호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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